'마의' 조승우, 생애 첫 드라마로 대상 '2관왕'..'해품달' 최고작(종합)

2012. 12. 3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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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배우 조승우가 2012 MBC 연기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승우는 30일 밤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배우 김재원과 가수 손담비의 사회로 열린 201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조승우는 현재 월화극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으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이병훈 감독의 사극 '마의'에서 '백광현' 역을 열연하며 안방극장을 호령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그는 연기 인생 최초로 TV 드라마에 출연해 곧바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에 앞서 특별기획 남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로 먼저 선정돼 총 2관왕에 등극했다.

올해 대상 후보로는 김수현(해를 품은 달) 한가인(해를 품은 달) 김재원(메이퀸) 한지혜(메이퀸) 조승우(마의) 성유리(신들의 만찬) 등 최우수상 수상자 6인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조승우는 "동물이 좋고 이병훈 감독님 작품 '마의'의 따뜻함을 보고 선뜻 나들이 나오는 기분으로 TV에 출연했다. 죽을 각오로 나왔는데 정말 죽을 것 같더라"며 "수현 씨도 있고 안재욱 선배님도 계시고 이성민 선배님도 계시고 너무나도 훌륭한 배우들이 많은데 처음 하는 주제에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앞으로 드라마를 힘들다고 안하게 되면 이건 '먹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이병훈 감독님과 작가님께 큰 불만은 없다. 작가님 힘내라고 이 상을 바치고 싶다"며 고마운 스태프의 이름을 호명한 뒤, "시청률이 20%를 넘을려다 말려다 해서 고민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시청자들의 더 큰 관심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어 "힘드신 분들, 힘내시고 지금 행복하신 분들 더 행복하시라고 그런 메시지 전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올해의 최고 드라마로는 최고 시청률 52.5%를 찍었던 판타지 로맨스 사극 '해를 품은 달'이 선정됐다. 후보에는 '골든타임' '빛과 그림자' '해를 품은 달' '메이퀸', '마의' 등 총 5편이 랭크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2012년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메이퀸', '빛과 그림자', '골든타임', '신들의 만찬', '보고 싶다', '그대 없인 못살아', '오자룡이 간다' 등 다양한 작품의 출연진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축제를 즐겼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작) 명단

▲대상= 조승우 ▲최고의 드라마=해를 품은 달▲미니시리즈 남자 최우수상=김수현(해를 품은 달) ▲미니시리즈 여자 최우수상=한가인(해를 품은 달) ▲특별기획 남자 최우수상=조승우(마의) ▲특별기획 여자 최우수상=성유리(신들의 만찬) ▲연속극 남자 최우수상=김재원(메이퀸) ▲연속극 여자 최우수상=한지혜(메이퀸) ▲미니시리즈 남자우수상=박유천(보고 싶다)▲미니시리즈 여자우수상=이윤지(더킹투하츠) ▲특별기획 남자우수상=이상우(신들의 만찬) ▲특별기획 여자우수상=손담비(빛과 그림자) ▲연속극 남자우수상=재희(메이퀸) ▲연속극 여자우수상=서현진(신들의 만찬/오자룡이 간다) ▲올해의 한류스타상=윤은혜(보고 싶다) ▲베스트커플상=이준기-신민아(아랑사또전) ▲인기상=김수현(해를 품은 달), 윤은혜(보고 싶다) ▲공로상=故조경환 ▲황금연기상=이덕화(메이퀸), 전광렬(빛과 그림자), 양미경(메이퀸), 전인화(신들의 만찬) ▲작가상=손영목(메이퀸) 진수완(해를 품은 달) ▲외화더빙 성우상=전수진(CSI) ▲라디오 성우 연기상= ▲방송 3사 PD상=이성민 ▲아역상=여진구, 김소현, 김유정(해를 품은 달) ▲신인상=김재중(닥터진), 이장우(아이두아이두/오자룡이 간다), 김소은(마의), 오연서(오자룡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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