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관 박사를 사망케한 '급성 패혈증'이란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2. 12. 30. 16:57 수정 2012. 12. 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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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박사' 황수관 박사가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수술을 받았지만 급성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결국 숨을 거뒀다고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황수관 박사가 앓던 급성 패혈증이란 무엇일까.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증상,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 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의 증가 혹은 현저한 감소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이라 하는데, 이 원인이 미생물 감염에 있으면 패혈증이라고 정의한다.

패혈증은 원인이 되는 장기의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 검진과 혈액 검사, 영상 검사를 통해 신체의 감염 부위를 찾은 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 감염증을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단시간에 사망에 이른다.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다.

패혈증이 일단 발병하면 짧은 시간 안에 사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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