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돌연 日로.. 정봉주도 모른 '나꼼수 출국'

신선종기자 2012. 12. 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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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선임 앞두고 떠나.. 김어준 출국 3일뒤 알려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던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그의 도일 시점이 박 당선인이 인수위 위원장을 선임하는 기간과 맞물려 관심을 모은다. 안 전 위원장은 대선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정치쇄신이라는 내 임무가 끝났으니 떠난다"며 짐을 싸서 사라지기도 했다.

안 전 위원장의 한 측근은 27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안 전 위원장이 26일 오전 지인들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했다"며 "이달 말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위원장은 이달 말 귀국하면 내년 초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한편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인 김어준(딴지일보 총수) 씨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출국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사흘 후인 22일 출국했지만 출국 사실이 알려진 것은 25일이 돼서다. 이날 나꼼수의 전 멤버인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홍성교도소에서 출소하며 김 씨와 주 기자가 없는 것을 보고 "비겁하게 도망간 거냐"고 물었고, 출소 환영행사 진행을 하던 김용민 씨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대답했다.

보수 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7일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당선됐다 생각해 보세요. 저들이 출국했겠습니까. 전국을 다니며, 자기 사람 정권에 심으려 또 다른 거짓선동 시작했겠죠"라고 비판했다.

신선종·이화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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