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모의 모발나라! ⑨]두피 건조할 때 샴푸질 하는 방법

헬스조선 편집팀 2012. 12. 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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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서 두피 건조증과 함께 초기 탈모 현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성들이 겨울철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 얼굴의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 에센스를 바르는 것처럼 예민한 두피에도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이맘때에는 잦은 난방기 사용으로 인해 실내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두피와 모발을 촉촉하게 유지해주지 않으면 각종 두피 질환 및 모발의 끊김 현상을 야기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더불어 극심한 실내외 기온차는 인체의 유수분 밸런스 균형을 깨뜨려 예민해진 두피를 다시 회복시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평소 두피가 예민하고 모발이 약한 사람이라면 일상생활에서 두피를 관찰하는 습관을 들여 트러블을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다. 최근 들어 두피에 윤기가 없고 모공 주변에 피지 흔적이 없으며, 두피가 당긴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면 두피 건조를, 갑자기 머리카락이 급격히 많이 빠진다면 두피 건조로 인한 탈모 현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초기 두피 건조의 경우에는 샴푸하는 방법을 달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집에서도 손쉽게 두피를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두피 건조나 탈모 초기 증상이 시작된 것 같다면 샴푸 방법부터 바꿔보자. 먼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두피의 모공을 열어줘 두피를 깨끗이 씻어낸 다음 염증 예방에 효과적인 녹차티백을 우려낸 물에 샴푸를 넣어 거품을 낸다. 거품이 충분히 만들어졌다면 이제 양 손을 사용해 밑에서 위로, 바깥에서 안쪽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면 된다. 이 때 너무 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각질이 심해지고 두피에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손가락 끝을 사용해 부드럽게 롤링하듯 마사지 해준다.

이렇게 3분 동안 두피 마사지를 한 후에는 3분 동안 샴푸를 그대로 방치해 샴푸 거품으로 두피의 묵은 각질을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3분 뒤에는 미지근한 물로 두피에 남은 샴푸와 잔여물을 깨끗이 씻어내면 된다. 이 때 두피를 깨끗이 씻어내지 않으면 오히려 모공이 막아 두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로 여러 번 헹궈내는 것이 중요하다.

가발 착용시에도 두피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탈부착 가발 착용자의 경우 두피관리가 용이한 편이지만 고정식 가발을 착용하는 사람들은 좀더 세심한 두피 관리가 필요하다. 고정식 가발을 착용하더라도 샴푸는 자유롭게 가능하나 혹시라도 두피에 남아있을 피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가발사용자용 두피 피지 제거기를 이용해 두피를 청결히 하는 것이 좋다. 가발 착용자들은 보통 지성두피인 경우가 많으므로, 두피 자극이 적으면서 유분기를 조절해줄 수 있도록 알칼리성인 비누보다는 약산성인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두피 염증과 탈모 초기 증상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주기적으로 두피 스케일링을 하거나 영양을 공급해준다면 손상된 두피를 회복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혼자서도 손쉽게 두피를 관리할 수 있는 두피 전용 토너 및 에센스와 같은 제품들이 출시돼 있어 전문 두피 케어 숍을 찾지 않고도 집에서 편리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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