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 의원이, 안철수에게 던진 말..

장은교 기자 2012. 12. 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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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설훈 의원이 27일 안철수 전 대선 후보에게 "민주당에 들어와 개혁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이 있는데 안 전 후보가 별도의 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별로 현명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보다는 민주당에 들어와서 민주당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 합리적이고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당을 만들면 또다시 민주당과 합당하는 문제가 나오게 돼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그런 과정을 겪느니 차라리 바로 민주당에 들어와서 민주당과 함께 개혁을 해내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민주당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저절로 사람들이 빠져 나와서 안 전 후보 쪽으로 가는 상황도 예상할 수 있지 않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설 의원은 "민주당은 1500만표에 육박하는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그런 것을 생각한다면 그건 너무 쉽게 국민의 뜻을 버리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장은교 기자 indi@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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