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박지만 윤창중 추천가능성' 트윗글 논란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26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친동생인 지만씨의 윤창중 당선인 수석대변인 추천 가능성을 거론, 논란이 예상된다.
김 전 부소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총선 전에 누구를 통해 문제의 윤창중을 만났더니 대뜸 나에게 박지만과 너무 친하니 한번 만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것"이라며 "파시스트 윤을 추천한 인사가 누군지 금세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적었다.
이 트윗글은 윤 수석대변인의 추천자로 지만씨를 지목한 것으로 해석됐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수석대변인의 보수편향 논란과 함께 칼럼니스트로 활동할 당시 야권 인사들을 신랄하게 비판한 내용의 글 등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특히 윤 수석대변인의 발탁 자체가 `깜짝 인사'로 여겨지고 있지만 박 당선인 측 누구도 인선 배경을 설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누가 윤 수석대변인을 추천했는지 등에 관심이 쏠려있다.
다만 김 전 부소장은 이 트윗글을 현재 삭제한 상태다.
이에 앞서 김 전 부소장은 지난 25일 보수편향 논란이 인 윤 수석대변인에 대해 "깃털 같은 권력나부랭이 잡았다고 함부로 주둥아리를 놀리는데..."라며 "박근혜 당선자님, 이런 것이 당신이 얘기하는 국민대통합입니까"라는 내용의 트윗글을 올린 바 있다.
김 전 부소장은 이번 대선에서 사실상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kbeomh@yna.co.kr
☞ 朴당선인, 오늘 재계 회동..경제위기 해법 모색
☞ MBC '엄마가 뭐길래', 시청률 5.9%로 조기종영
☞ <민주, 대선패배 책임론 공방 `하세월'>
☞ 2006년에도 한국행 불발 샤라포바 '인연 안 닿네'
☞ <서서히 윤곽 드러내는 '박근혜 정책' 청사진>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수 윤민수, 결혼 18년만 파경…"엄마·아빠로 최선 다할 것" | 연합뉴스
- 김호중 탄 차량 3대 블랙박스 모두 사라져…경찰, 확보 총력 | 연합뉴스
- "임신한 줄 몰랐다"…전처 살해 40대 심신미약 변명에 유족 울분 | 연합뉴스
- 묶인 비닐봉지에 버려진 새끼강아지 6마리…"동물학대 수사의뢰" | 연합뉴스
- '서울대 N번방' 4차례 경찰 수사에도 피의자 못 찾고 종결 | 연합뉴스
- '미국이 원수라도 못 참지'…北골프장에 등장한 나이키 제품 | 연합뉴스
- 환갑 넘은 데미 무어, 누드 연기…"매우 취약한 경험" 고백 | 연합뉴스
- '성폭행·강제추행' B.A.P 힘찬 2심도 징역 3년 집유 5년 | 연합뉴스
- 낮에는 가이드, 밤에는 성매매 업주…14억 챙긴 중국교포들 | 연합뉴스
- 서울 다세대주택서 흉기 찔린 남녀 발견…여성은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