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이모씨 투신
장지승 2012. 12. 23. 13:13
【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지난 22일 오후 5시20분께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모(4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자신의 아파트 19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는 지난 2003년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발기인으로 초대 조직부장을 지냈다.
투신 사건 후 현중사내하청지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이 동지는 현중사내하청지회 역사의 산 증인이다. 극악무도한 현대중공업의 탄압 속에서도 초기 하청노조 건설을 위해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현중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이씨는 이후 생활고로 인해 택시 운전을 하기도 했으며, 희망버스 연대와 화진교통분회 활동 등 노동운동을 지속해 오고 있었다.
현중사내하청지회는 "이 동지의 죽음 앞에 무한한 애도를 표하며 동지가 이루지 못한 노동기본권 쟁취와 비정규직 철폐의 소망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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