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신동엽-김준호-이수근 3파전 '치열'

신나라 2012. 12. 22. 07: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올 한 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예능인들의 축제, KBS 연예대상이 22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일년 간 브라운관에서 맹활약한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과에 대한 값진 보답을 얻어가는 자리인 만큼 수상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큰 관심은 대상. 앞서 KBS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 후보 김준호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수근 5인을 발표했다.

그러나 활약상으로 비교했을 때 이번 대상은 신동엽-이수근-김준호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엽, 명불허전 명 MC│

신동엽은 2012년 KBS 예능에서 큰 활약을 보였다.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화려한 입담과 함께 재치 있는 진행 실력을 과시했다.

'안녕하세요'에서는 19금 농담의 달인답게 적재적소에 야한 농담을 던져 중독성 강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또한 '불후의 명곡'에서는 자신의 재치를 십분 발휘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순번 뽑기에서 적당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면서도 센스 있는 가수 소개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김준호, 자격은 충분│

일요일 예능 시청률 최강자 '개그콘서트'. 김준호는 오랜 시간 '개그콘서트'를 통해 '감수성' '꺾기도' '갑을컴퍼니' 등 다양한 코너에서 유행어를 만들며 활약했다. 또한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도 합격점을 얻었다. 김준호는 까불이 이미지와 함께 눈물을 담당하며 과하지 않게 제 몫을 해냈다.

특히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으로서 이번 대상을 김준호가 거머쥔다면 후배 개그맨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

이수근, 미친 존재감 확인│

지난해 '1박 2일' 팀이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이수근 단독으로 대상후보에 올랐다.

이수근은 '승승장구'에서 MC 김승우를 서포터하며 순발력 있고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을 뽐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1박 2일' 시즌2에서는 이수근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1박 2일' 시즌2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까지는 이수근의 공이 크다. 이수근은 새로운 멤버들이 적응해나가고 캐릭터를 잡아가는데 일조했다. 리얼 버라이어티에 낯선 출연진 및 제작진을 배려해 게임을 주도하고 망가짐을 자처하는 등 프로그램의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한편, 'KBS 연예대상'은 신동엽 이지애 아나운서 수지가 MC를 맡았으며 비스트 소프라노 조수미,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한 '불후의 명곡' 팀들의 화려한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사진=TV리포트 DB, KBS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