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가 남긴 자국.."지구 종말, 자연의 경고?"

2012. 12. 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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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 푸른 잔디밭을 훑고 지나간 선명한 번개의 위력이 전세계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해외 이미지 공유 사이트에는 푸른 잔디 위로 거대한 번개 자국이 강렬하게 남겨진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국내 누리꾼에게까지 화제가 된 이 사진을 살펴보니 잔디밭 한가운데로 마치 운하가 흐르는듯 거대한 줄기들을 만들어냈다. 땅이 사방으로 갈라져 나무 뿌리 형상을 하고 있는 이 번개 자국은 고전압의 방전이 발생할 때 방전의 경로나 발생 이온의 분포 정도를 알 수 있는 '리히텐베르크 도형'이다. 번개가 지표면을 강타하며 생긴 것으로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지난 여름 한 골프장에 번개가 내리친 후 흔적이 남은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이 국내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된 것이 공교롭게도 12월21일이었던 점을 감안, 누리꾼들은 "지구종말의 징조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호주 헬게이트 이어 이번엔 번개가 지구를?", "지구 종말 앞두고 자연의 경고?"라는 반응을 나타내며 12월21일 지구종말론과 연결했다. 그런가 하면 "자연이 빚은 예술이다", "역시 자연은 위대하다"는 반응을 전한 누리꾼도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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