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 후 '카톡'에 남긴 말은?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낙선한 문재인 후보 모두 대선 후에도 SNS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근혜 당선인은 대선 후에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당선 후 '박근혜'라는 페이스북도 개설해 '대통령' 박근혜로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낙선한 문재인 후보도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했다.
◆朴, 당선 후에도 SNS 활동 꾸준
박근혜 당선인은 카카오톡으로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생과 공생의 정신으로 국민 대통합과 국민 행복 시대, 튼튼한 안보와 신뢰외교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왔다.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카카오톡에 공을 들여왔다. '단전 호흡하는 박근혜', '학창시절 박근혜'같은 이미지를 노출해 유권자와 거리를 좁혀왔다. 친구 수도 67만여명으로 52만여명의 문 후보를 앞섰다.
박근혜 당선인의 국민행복캠프 김철균 SNS본부장은 "카카오톡을 통해 투표 독려 열기가 확산된 것 같다"며 "카카오톡의 경우 카카오측과 선거운동기간동안만 '플러스 친구'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협의를 본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철균 SNS본부장은 "박 당선인이 67만여명의 친구를 확보하고 있는만큼 추후에도 카카오톡을 활용하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카카오측과 논의를 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활동엔 변화가 있다. 박근혜 후보는 카카오톡을 통해 "당선인의 기존 개인 트위터는 유지하고 국민행봄캠프가 운영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친근혜'는 운영을 중단한다"며 "페이스북은 '박근혜'로 통합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박근혜'라는 이름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활동을 하게된다는 의미다.
당선 후인 지난 20일 개설된 페이스북 페이지 '박근혜'는 대통령 박근혜가 국민과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엔 박 당선인이 "민생 대통령으로 국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힌 광화문 현장의 사진이 게재 돼 있다. 댓글엔 "당선을 축하드린다", "초심을 잃지 않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등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글들이 주를 이뤘다. 좋아요 수는 21일 3천개를 넘어섰다.
◆文, SNS 통해 지지들에게 미안함 표시
문재인 후보도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역부족이었다"며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루지 못했다"며 지지자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페이스북엔 4천4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문 후보를 지지했다며 "수고하셨다", "문재인을 뽑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내용이 많았다. "앞으로는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잘해내길 바란다"는 글도 눈에 띄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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