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높았지만..'보수층 집결' 뒤집힌 통설
서준석 기자 2012. 12. 20. 20:30
[뉴스데스크]
◀ANC▶
대선 열기 정말 뜨거웠습니다.
투표율이 무려 75.8%로 선관위의 예측 70%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게 유리하다는 공식도 깨졌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VCR▶
18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야권에선 투표율이 73%만 넘어도 문재인 후보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관측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후보가 유리하다는 통설이 틀린 겁니다.
이유는 연령대별 유권자수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지난 17대 대선과 비교해 20대는 68만 명, 30대 47만 명이 줄었지만 50대는 190만 명이 늘고 60대도 160만 명이 증가해 상대적으로 보수층 비율이 높았습니다.
실제 출구조사결과 상대적으로 여권성향이 많은 50대 투표율은 90%에 달했고,60대 이상 연령층의 투표율도 전체평균을 웃도는 78.8%로 나타나 중장년층을 중심으로한 결집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20대는 65.2%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고 30대는 72%대로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서준석입니다.
(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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