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첫 공식일정 '현충원' 참배..방명록에 "새로운 변화"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오전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분향했다. 대통령 당선인이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은 오랜 관행이다.

이날 검정색 코트 및 바지를 입고 검정색 구두를 신은 박 당선인은 차분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국민대통합 의지와 '민생정부' 출범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 정각에 현충원 현충문 앞에 도착, 중앙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현충탑으로 향했다. 현충탑에 도착한 박 후보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분향을 3번 마쳤다.

방명록에는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2012. 12. 20. 대통령 당선인 박근혜'라고 적었다.

이어 고(故) 이승만 대통령과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 내외 묘소, 고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다.

박 후보는 이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에는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당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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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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