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첫 대통령' 신기록은 무려 6개

2012. 12. 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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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제 18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대한민국 사상 '첫 대통령'의 신기록이 무려 6개나 쏟아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난 19일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20일 오전 5시21분 현재 개표 완료(잠정)된 상황에서 1577만3116표(득표율 51.6%)를 얻어 1469만2625표(48.0%)를 기록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108만491표(3.6%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에, 낮으면 여권에게 유리하다는 징크스를 깨고 박 당선인은 최종 투표율 75.8%에서 과반수를 넘으며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박 당선인은 대통령직선제가 재도입된 1987년 이후 최초의 과반 득표이자 최다 득표 당선 기록을 세웠다. 박 당선인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6.7대 대선때 절반을 넘겨 당선됐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된 박 당선인은 첫 부녀 대통령의 타이틀도 얻게 됐다. 세계적으로는 파키스탄의 베나지르 부토, 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이 대표적 부녀 대통령이다.

박 당선인은 또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다. 선진국인 일본과 미국 프랑스에서도 여성이 최고 지도자가 된 적은 아직 없다. 대한민국과 결혼했다는 박 당선인은 첫 독신 대통령의 타이틀도 얻었다. 미국의 제 15대 대통령인 그로버 클리블랜드는 미혼으로 백악관에 입성했지만 대통령 재임 기간 결혼했다. 또 서강대 전자공학과 70학번인 박 당선인은 헌정 사상 첫 공대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역대 대통령의 대학전공을 보면 이승만(정치학), 윤보선(고고학),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육사), 최규하(영문), 김영삼(철학), 김대중 노무현(고졸), 이명박(경영)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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