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문재인 지지자 강풀입니다.."

오민희 기자 2012. 12.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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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민희 기자] 19일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문재인 지지 웹툰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됐던 만화가 강풀이 선거 소감을 전했다.

강풀은 19일 오전부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간곡한 부탁입니다. 젊은 유권자여러분. 투표장으로 가주세요. 2030 여러분. 보여주세요. 투표로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을" 등의 글을 차례로 올리며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강풀은 "만감이 교차한다. 난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보았나. 부족하진 않았나. 어떤 것을 또 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해서든 뭘 해서든 도움이 되고 싶다. 진심으로 절박하고 간절하다"며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바랐다.

투표시간 종료 직전까지 투표 참여를 독려한 강풀. 그는 오후 6시가 지나자 "주변의 투표 못한 분들께 투표 안 했다고 척을 두고 그러시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정말 투표를 할 수 없었던 상황에 놓인 분들도 많을 것이고, 나름의 의지대로 투표를 안 한 분들도 계실 거예요. 더 많은 분들이 투표할 수 있는 세상을 기도합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후 9시께 방송 3사가 일제히 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하자 강풀은 트친들에게 "문재인 지지자 강풀입니다. 여러 많은 분들 많이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지나친 패배의식은 버리자구요. 괜찮아요^^"라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현재시각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가 87% 진행된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51.6%의 득표율로 1372만 9378표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48%로 1278만 3402표를 얻고 있다.

오민희 기자 1020minhe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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