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 후보 4명 "우리들도 있다" 막판 유세

김혜영기자 2012. 12. 1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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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8일 4명의 군소 후보들은 각각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청소년지킴이'로 알려진 강지원 무소속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캠프사무실 1층 국민소통센터에서 정책콘서트를 열고 "저의 사퇴설이 도는데 허무맹랑한 낭설"이라며 완주할 뜻을 분명히 했다.

강 후보는 "매니페스토 관점에서 보면 지금 선거판은 빵점"이라며 "자신과 생각이 같은 후보가 누구인지 꼭 찾아보고 투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현장에서 유세 활동을 벌이는 대신 9월부터 매일 1시간씩 캠프 기자실에서 정책콘서트를 열어왔다.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장 출신의 김소연 무소속 후보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 유세에서 "40여 일의 대선 투쟁 기간 동안 새 노동정치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며 "본격적인 노동자 계급정당 추진위원회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소노동자 출신으로 민주노총 울산지역연대 울산과학대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순자 무소속 후보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앞 유세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와 청년, 불안정 노동에 시달리는 이들과 함께 하겠다"며 "노동자를 위한 정치에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6명의 대선 후보 중 84세로 최고령인 박종선 무소속 후보도 서울 강남역과 구로역에서 시민들을 만나 북한과의 교류 중단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혜영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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