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캠프가 본 판세 "우세굳히기"vs"대역전극"

김경환|김세관 기자 2012. 12. 18. 13: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朴 "박 후보 우세 지속되고 있다"에 文 "주말 지나면서 역전, 투표율 관건"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朴 "박 후보 우세 지속되고 있다"에 文 "주말 지나면서 역전, 투표율 관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현재 판세에 대해 서로 승리를 자신하며 막판까지 신경전을 이어갔다.

박 후보 측은 초반 우세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 승리 굳히기에 돌입한다는 판단이다. 권영진 전략조정단장은 "야당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오면서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다. 이 분위기를 막판까지 이어간다면 박 후보가 대한민국 최초 여성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형환 대변인은 "판세에 큰 변화가 없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들쑥날쑥하게 나오고 있지만 지난 며칠 동안 큰 변화가 없다는 게 저희들의 분석"이라며 "분명한 것은 박 후보의 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판세가 엎어졌다. 골든크로스를 통과했다'는 식의 본인들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잘못된 정보를 호도하고 있다"며 "누차 말씀드리지만 판세가 엎어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이 최소한 2~3일 전에는 지지후보를 결정하기 때문에 지금쯤 부동표는 거의 사라졌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박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고, 중산층 70% 시대를 열어 다시 한 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이루겠다"며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대통령이 되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믿음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 측도 주말을 지나면서 대역전극이 시작됐다고 현재 판세를 평가했다. 문 후보가 차츰 지지율을 넓혀가면서 우위를 점했다는 것이다.

문 캠프의 우상호 공보단장은 "비록 오차 범위이기 때문에 결국 개표를 해봐야 하는 초박빙이지만 추세가 상승세여서 정권교체의 희망이 높아지고 있다"며 "상승추세를 선거일 마지막까지 이어간다면 충분히 역전승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우 단장은 "지난 주말 이전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후보가 리드하는 조사 결과도 일부 있었지만 오차범위 이내에서 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와 실시된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오차범위 내 이기는 결과가 다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투표율이 승리를 좌우할 것"이라며 "투표율이 70%이하로 떨어지면 불리하다. 어떤 상황에서든 70%가 넘어야 이 상승세가 실제 우세로 확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것은 각각 여론조사에 담겨있는 투표의향 조사에서 역대 대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선거와 의사가 비슷하다"며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국민이 전체 80% 이상을 차지하고, 꼭 투표하겠다는 분들도 70% 후반 대에서 80% 초반이라는 점이 희망적"이라고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선택에 따라 잘못된 과거가 연장될 수도 있고, 새로운 시대로 가는 문이 활짝 열릴 수도 있다"며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 기권은 잘못된 지난 5년을 눈감아주는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관련 키워드] 박근혜| 문재인

[스몰캡 리포트]숨어있는 중소형주 발굴!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