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정남 인터뷰 보도설, 근거없는 허위사실"

전재호 기자 2012. 12. 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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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경제]

◀ANC▶

오늘 새벽부터 트위터와 인터넷상에 문화방송이 북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을 인터뷰해 보도를 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유포됐습니다.

문화방송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VCR▶

문화방송은 보도자료를 통해 "MBC가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인터뷰를 완료해 보도할 것이란 설이 있다는 근거없는 트위터 글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글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트위터상에는 "MBC가 비선취재팀을 동원해 김씨를 인터뷰했고, MBC 기자들이 이를 막기 위해 불침번을 서고 있으며, MBC는 오전 9시 30분 특별보도할 예정"이라면서 "나꼼수 예언 현실화가 우려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팟캐스트방송 '나꼼수'는 "선거 직전 김정남이 대한민국으로 망명을 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증언해 대선 정국을 뒤흔들 수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내보낸 바 있습니다.

이 트위터 글은 무차별 리트윗되면서 MBC에는 확인 요청이 잇따르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C는 이에대해 김정남 인터뷰는 물론 비선취재팀 존재, 보도국 기자들의 불침번 설 등 모두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MBC가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이 같은 취재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는 의도적인 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전재호 기자 onyo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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