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 문재인 "새누리, 투표 두려워해"..투표 독려(종합)

2012. 12. 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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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7곳 돌며 그물망 유세로 막판 세몰이

수도권 7곳 돌며 그물망 유세로 막판 세몰이

(서울·인천·파주=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17일 수도권 그물망 유세에 나서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문 후보 측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지지율 판세가 초박빙 또는 우세로 반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유권자의 절반이 몰려 있고 각종 여론조사 결과 부동층이 가장 두터운 곳으로 나타난 수도권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수도권 유세에서 승부의 관건인 투표율 제고에 진력하는 가운데 최근 새누리당의 불법선거 의혹과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의혹 등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여의도우체국과 동인천역 앞 등 유세에서 "투표지 한 장의 경제적 가치가 얼마쯤 되는지 아는가. 4천500만원이다"라며 "다음 정부 5년 동안 전체 예산이 1천800조원을 넘는데 그것을 4천만 유권자로 나누면 4천500만원으로 계산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우리가 투표하기에 따라서 그 돈이 우리들의 일자리와 경제민주화, 복지를 위해 쓰이기도 한다"며 "그러나 우리가 투표하기 따라서 또는 투표장을 외면한다면 그 돈이 다시 강바닥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파주 교하중앙공원 앞 유세에서는 "박 후보 선대위의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이 어제 `중간층이 투표하지 않게 하는 게 우리 전략'이라고 말했다"며 "새누리당은 투표를 두려워한다. 투표율이 높으면 저 문재인 무조건 당선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중앙선관위에 적발된 새누리당 불법선거운동 사무실 등을 거론하며 "새누리당이 대세가 기우니까 선거결과를 다시 어떻게 흔들어보려고 막판에 불법선거운동, 흑색선전을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정원 요원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도 경찰이 서둘러서 수사를 종결하고 발표했는데 제대로 수사도 않고 뚜껑을 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 직원 아이디가 40개나 되는데 추적조사도 하지 않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또 한 언론보도를 인용,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 때부터 국정원에서 여론 조작하는 팀을 운용해왔다는 전직 국정원 간부의 양심선언이 보도됐다"며 "저는 끝까지 네거티브 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총사업비 30% 중앙정부지원 ▲파주-고양-개성 삼각벨트 자유 관광 공동지역 지정▲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파주 연장 ▲김포 항공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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