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朴측 "네티즌 ID 평균 50개..김씨도 같은 맥락"

박원익 2012. 12. 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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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원익 기자]이상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7일 '국정원 여직원 김씨의 ID가 40여개'라는 경찰의 발표와 관련, "우리 네티즌들이 갖고 있는 ID는 평균 50여개라는 보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은행, 회사, 포털, 홈쇼핑 등에 ID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의 ID가 40여개라는 점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찰은 김씨의 컴퓨터 두 대를 분석했더니 김씨의 ID가 40여개 나왔다고 밝혔다"며 "보안뉴스 미디어가 2008년 11월2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우리 네티즌들은 ID를 평균 49.68개나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많은 ID를 가지고 있을 걸로 생각한다"며 "은행, 회사, 인터넷 쇼핑 등등 갖고 있는 ID가 꽤 많을 것이다. 김씨의 경우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또 전일 진행된 TV토론과 관련,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인권도 없는 것처럼 말했다.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의 경우 현행범도 아니었고 어떤 범죄도 저지른 일이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김모씨를 피의자라고 했지만 그는 피의자가 아니다. 민주당이 고발함에 따라 피고발인인 신분이 됐고, 본인도 억울한 일을 당해 민주당을 고발했기 때문에 고발인의 신분도 갖고 있다"며 "문 후보가 많은 국민이 지켜보는 TV토론에서 김모씨를 피의자라고 한 것은 중대한 인격침해다. 김씨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원익 (wi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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