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측 "이정희 사퇴, 세금 27억원만 낭비"

2012. 12. 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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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측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16일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의 사퇴와 관련 "우리 국민들의 피땀흘려 국가에 낸 세금 27억원만 낭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이 후보의 사퇴 기자회견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정희 사퇴는 오로지 새누리당 박근혜후보에게 흑색선전을 해서 상처를 입혀서 떨어뜨리기 위한 야권의 정치적인 음모였다는 것이 증명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종북의 온상인 통진과 손잡더니 이번에도 막판까지 판세가 불리하게 전개되자 또다시 종북 세력과 손 잡으려는 것 같다. 국민들께서 이것을 심판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진보ㆍ민주ㆍ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밍의 열망을 이루기 위해 대통령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근혜 후보의 재집권은 국민에게 재앙이자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퇴행"이라고 말했다.

국고 보조금 27억원 반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통진당 관계자는 "현행 법에 반납하는 내용은 없다"며 27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반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balm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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