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당사에 '화염병 투척'..왜?

박홍두 기자 2012. 12. 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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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당사에 화염병이 투척되는 사건이 16일 벌어졌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 측 김미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신원 미상의 60대 남성 1명이 당사에 불을 붙인 화염병 2개를 던졌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남성은 화염병 2개에 불을 붙인 뒤 통합진보당 당사인 서울 대방동 솔표빌딩 12층 사무총국 사무실 안으로 던졌다.

화염병이 깨져서 불이 붙긴 했지만 곧바로 당직자들이 소화기로 진화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당시엔 오후 1시부터 있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어 많은 선대위 관계자들이 있어 바로 진화할 수 있었다"고 한 당직자는 전했다.

화염병을 던진 남성은 이정희 후보의 경호원인 경찰관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검거돼 인근 경찰서로 인계됐다.

<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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