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대선후보, 경찰에 얼굴 맞아 '논란'

홍세희 2012. 12. 1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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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경찰이 무소속 김소연 대선후보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관련 사진과 함께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김 후보와 지지자 3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후 청와대로 행진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지지자들이 대치하며 충돌이 일어났다. 김 후보는 이 과정에서 경찰에게 얼굴을 맞았다.

논란은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오후 5시35분 경찰이 노동자대통령 김소연 후보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내리쳐, 분노한 선거운동원들과 시민들에게 끌러나옴"이란 내용을 김 후보의 사진과 함께 게재하며 시작됐다.

해당 트윗은 이외수 작가와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등이 "오늘 광화문 유세를 한 김소연 후보가 경찰에게 폭행당했습니다. 사상초유의 사태!"라고 옮겨 게재하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대치 과정에서 김 후보 지지자들이 먼저 경찰의 팔을 꺾어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김 후보가 맞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위해 5인 이상이 거리를 행진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침을 뱉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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