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정정당당하게 깨끗한 선거 치르겠다"

오제일 2012. 12. 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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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오제일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4일 "어떤 흑색선전에도 굴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진주시 장대동 진주 중앙시장 유세에서 "여러분이 저를 지켜주실 것을 믿고 오로지 바른길만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선거가 굉장히 혼탁해지고 있다"며 "입으로는 새정치를 말하면서 우리 정치를 과거로 후퇴시키고 있는 행태를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야권을 겨냥했다.

이어 '아이패드 논란', '신천지 논란' 등 최근에 제기된 의혹을 언급하며 "날마다 흑색선전을 하면서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 여러분께서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국정원 여론 조작 논란'을 언급하며 "오로지 선거를 이기겠다는 목적으로 28살 미혼 여성에게 집단적인 테러를 가해 놓고도 민주당은 사과도 없이 정당한 선거감시 활동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지금도 이러는데 정권을 잡으면 어떤 세상이 오겠는가. 정말 두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12월19일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승리를 선언하고 흑색선전이 사라지고 마타도어를 뿌리 뽑는 새정치의 시대를 열겠다"며 "제게 힘을 주셔야 그 일을 해낼 수 있다.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이제 낡은 정치를 완전히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이뤄 내야 한다"며 "정치가 국민의 삶에 집중하지 못하고 오로지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이 얕은 생각이 혼탁한 선거를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으로 새로운 정치의 시대를 열겠다"며 "그것이 바로 정권교체를 넘어서는 시대교체이고 이 나라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진주 중앙시장 유세에서 "진주와 산청을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크게 키워 서부경남 경제 전체를 일으켜야 한다"며 ▲중형 민항기 생산기지 건설 ▲항공기술개발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 설치 ▲항공산업 핵심 부품 생산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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