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 기자회견,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한 것"

거제 2012. 12. 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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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대선은 문재인으로 기울어져"

[머니투데이 거제(경남)=박광범기자]["여론조사 결과, 대선은 문재인으로 기울어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4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 순간부터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 "여권의 최고 실력자가, 유력 대선후보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 것은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남 거제시 서상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정원이 여론조작에 동원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 않나. 사실 여부를 수사기관이 가리고 있고, 우리가 지켜봐야한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의 기자회견은) 수사를 하지 말고 덮으라는 얘기나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박 후보는 '의혹제기는 흑색선전이다', '문재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며 "인터넷 여론조작 불법선거 사무실 등 의혹이 늘어나고 하니까 '물타기'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오히려 박 후보에게 촉구한다"며 "국정원의 여론조작 의혹, 이 부분은 검찰의 수사결과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관위에 적발된 불법선거 사무실 여론조작 부분은 빨리 사실여부를 밝히라"며 "그리고 수사기관도 제대로 사실을 가리고 그 배후를 가려 달라"고 촉구했다.

문 후보는 대선 여론조사와 관련해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내가 이기는 조사결과도 나온 것 봤나"라며 "이제 대선은 저 문재인으로 기울어졌다. 정권교체가 눈안에 다가왔다. 대선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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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거제(경남)=박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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