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금부터 흑색선전 전면전 돌입한다"

2012. 12. 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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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4일 "지금부터 흑색선전과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음습한 정치 공작과 허위비방이 나타나지 못하도록 분쇄해 나갈 것"이라며 "끝까지 밝혀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흑색선전 병폐를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선거를 통해 이뤄야 할 가치가 정치쇄신이라면 이번 선거부터 흑색선전 병폐를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깨끗한 선거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저의 지원 유세에서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해서는 안 될 막말이 있었다"면서 "이점에 관해 제가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미래 얘기하면서 과거에 묶여있는 사람은 국민을 책임질 수 없다"면서 "남은 5일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는 새정치 위해 묵묵히 다른 길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어려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저에게 힘 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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