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기다렸다" 노량진 고시생들의 부재자투표 열기 후끈

김민재 2012. 12.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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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재 인턴기자]

대통령 선거 부재자투표의 열기가 트위터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제18대 대선을 6일 앞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에서 부재자투표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서울 동작구청 부재자투표소에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사진이 큰 관심을 모았다.

트위터에 관련 사진을 올린 트위터리안 @ifko***는 "드라마 '추적자' 마지막회를 보는 것 같은 부재자투표 열기! Go~ 91.4%"라고 말했다.

또 @bhsau***는 "부재자투표하러 줄서는 자체를 처음 봄..*.*"이라고 놀라워했고, "보고있나요? 동작구청 부재자투표 인파. 화면에 담긴건 일부일 뿐"이라며 현장사진을 찍어올리는 트위터 이용자도 있다.

@margeunm***은 "이 시대의 가장 바람직한 시대정신의 발현 장소!"라고 말했고, @kmle***은 "부재자투표 장사진. 2시간 기다렸다. 이것이 민심이다"고 글을 올렸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고시생들이 주로 투표하는 동작구청에서 부재자투표를 위해 끊임없이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됐다. 점심시간에 가장 길었다"며 "노량진 학원가는 전국에서 올라온 고시생들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데 전국적 민심, 젊은 층의 투표 참여 열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후보 측은 문 후보의 노량진 고시촌 컵밥 체험 당시 고시원 방이 좁은 탓에 침대에 앉아서 대화를 나눴던 조연수 씨가 부재자 투표를 한 뒤 인증샷을 찍어 문 후보에게 보내왔다는 사례도 전했다.

조 씨는 문 후보에게 "이번 투표는 어쩐지 더욱 설레이고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밖에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상에는 주요 대학의 부재자 투표 현장 사진이나 각 지역에서 인증샷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CBS노컷뉴스 김민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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