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6> 朴측 '네거티브·마타도어' 공세적대응 총력전

2012. 12.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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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선거 흐름 바뀔 수 있다는 점 우려한듯

막판 선거 흐름 바뀔 수 있다는 점 우려한듯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3일 선거일까지 남은 6일간 민주당의 `네거티브'에 총력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앞서는 걸로 자평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 박빙의 우세인 상황에서 선거 막판 네거티브 공세로 자칫 흐름이 뒤바뀔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읽힌다.

박 후보는 지난 12일 울산과 대구 등지에서 한 유세에서 "입으로 새정치를 말하면서 뒤로는 말도 안되는 네거티브하는 것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 아니냐"며 "문 후보는 흑색정치할 시간에 새 정책 하나라도 더 내놓으라"고 비판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문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는 점이다. "그는 구태정치의 전형을 보이는 이런 사람이 정권을 잡으면 새정치는 아예 물건너간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그만큼 `아이패드 커닝'과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등 야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유권자의 표심을 가르는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특히 이날부터의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질수록 유권자들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측근은 "박 후보가 민주당의 네거티브가 매우 심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리고 악의적으로 없는 사실을 유포해 그것으로 표심을 흔들려고 하는 구태정치는 안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세에서는 기존에 해오던 대로 민생을 강조하겠지만 민주당의 악의적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에서도 이에 부응해 민주당의 `네거티브와 마타도어'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날 오전 당사에서 `문재인 캠프의 불법사찰ㆍ인권유린ㆍ기자폭행 등 선거공작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불법사찰의 불법성 등에 대해 공세를 펴고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도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무근인 `아이패드 커닝ㆍ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ㆍ고건 전 총리 지지' 등을 볼 때 우화인 `늑대와 소년'에 나오는 소년의 거짓말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네거티브와 마타도어가 대선 막판 변수인 만큼 그걸 막는데 최대한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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