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文·국정원장 둘중 하나 사퇴해야"

김경환 기자 2012. 12. 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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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남은 무기는 흑색선전, 몰리고 안되는 쪽에서 하는 마지막 발언"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민주당 남은 무기는 흑색선전, 몰리고 안되는 쪽에서 하는 마지막 발언"]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12일 국가정보원 직원의 개입 의혹과 관련, "국정원장이 사퇴하느냐 문재인 후보가 사퇴하느냐 둘 중 하나가 책임을 지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 감금상태인) 김모씨에게는 미안하지만 검찰 고발은 해서는 해결이 안 된다"며 "선거가 끝난 뒤에 밝혀봤자 의미가 없다. 지금 컴퓨터를 임의제출해서 기자와 민주당이 동원한 컴퓨터 전문가, 선관위 직원이 보는 앞에서 정치 공작을 3개월 동안 한 증거가 있는지 지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에 고발해 선거가 끝난 후 검증하는 것은 민주당을 돕는 행위"라며 "임의제출해 그 자리에서 공개를 해서 내용을 밝혀 국정원장과 여직원이 책임을 지던지 문 후보가 사퇴하던지 가부간 결정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새 정치를 부르짖는 안철수씨가 민주당 행태에 대해 이게 바로 내가 말한 새정치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얘기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통제 불능의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본다. 선거는 다가오고 안철수씨를 영입했지만 지지율은 안 오르고 있다.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정말 새정치는 아니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 민주당 행보와 관련, "MB(이명박) 정부를 공격하다 정운찬 전 총리 영입으로 MB공격을 포기하고, 거국내각은 대연정을 연상시키니 포기하고, 신당창당은 좌파연합정당 출범이라고 하니 내려놓고, 안철수씨는 영입했지만 마이크도 사용않고 문재인 후보도 지지하지 않고 영입효과도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 민주당에 남은 유일한 무기는 흑색선전과 시위"라며 "가방을 아이패드로 변모시키고 멀쩡한 직장 여성을 습격하는 이런 거의 실성에 가까운 대선을 민주당이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정치를 온 경험으로 볼 때 가장 몰리고 안 되는 쪽에서 하는 마지막 발악이 민주당에서 그대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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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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