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더 좋아졌다' 朴 26.7% - 文 34.8%
[서울신문]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의 10일 2차 TV 토론 시청자를 대상으로 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11일 긴급 여론조사를 한 결과 토론 시청 후 각 후보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자가 박 후보 26.7%, 문 후보 34.8%, 이 후보 25.6%로 나타났다. 이미지가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박 후보 32.1%, 문 후보 13.8%, 이 후보 41.8%였다.
세 후보 중 'TV 토론을 누가 더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박 후보 34.6%, 문 후보 36.0%, 이 후보 10.9%로 나타났다. 세 후보 모두 비슷했다는 응답은 18.5%였다. '박 후보와 문 후보 둘 중에서 누가 더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박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37.4%, 문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50.3%였다.
박 후보는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26.7%였지만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32.1%로 더 높아 다소 손해를 봤다. 문 후보 또는 이 후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가운데 각각 61.9%, 61.0%가 박 후보의 이미지가 더 나빠졌다고 응답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34.8%, 더 나빠졌다는 답이 13.8%로 나타나 이득을 챙겼다.
연령대별로는 20대(160명)·30대(183명)·40대(226명)에서 각각 66.0%, 66.5%, 53.7%가 문 후보가 더 잘했다고 답했다. 반면 50대 이상(426명)에서 50.0%가 박 후보가 잘했다고 답해 문 후보의 35.7%보다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일 엠브레인 조사패널 95만명 가운데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무작위로 추출한 대상자 중 TV 토론을 시청한 995명에 대해 온라인 및 모바일 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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