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朴, 본인정책도 숙지 못해..文, 약자에게 희망 보여줘"

박광범 기자 2012. 12. 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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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이 정도 식견으론 서민복지 실현 못해..양자토론 실시해야"

[머니투데이 박광범기자]["朴, 이 정도 식견으론 서민복지 실현 못해…양자토론 실시해야"]

ⓒ뉴스1제공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캠프는 10일 저녁 생중계된 18대 대선후보자 TV토론회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 창출로 성장과 복지를 달성하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중산층과 서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비정규직 근로자 등 우리 사회 약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문 후보 캠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토론이 끝난 직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는 경제와 일자리창출, 그리고 복지에 대한 정확한 문제의식과 깊은 식견, 또 차별화 된 문제해결 능력을 자신감 있게 보여줬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에 대해선 "박 후보는 민생의 기초인 경제와 복지에 대한 식견이 매우 부족함을 드러냈으며 이 정도 식견으로는 서민을 위한 복지정책을 제대로 실현할 수 없다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줬다고 본다"고 혹평했다.

특히 "복지 분야 자유토론에서 박 후보는 의료보장 정책과 관련, 본인의 정책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는 줄푸세와 경제민주화는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며 "(줄푸세는)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경제를 활성화해 나라 곳간을 채우는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줄푸세는 재벌 규제를 풀어 재벌 곳간을 채운다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고, 통계로 드러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자감세 관련, "박 후보가 말한 중산층과 서민에 감세 혜택이 많이 돌아갔다고 하는 것은 사실에 맞지 않으며 만일 이 통계를 가지고도 그렇게 말했다면 박 후보가 말한 중산층은 어떤 개념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 캠프는 박 후보에게 양자토론 실시를 거듭 촉구했다. 문 후보 캠프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토론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토론 마지막 주제인 복지 분야 토론에서 후보자 간 자유토론 진행됐다. 짧은 6분이라는 시간동안 박 후보의 자기정책(에 대한) 이해부족과 정책연관성 해명부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수첩과 안방토론, 지지자 유세만으로 국민 검증을 피하려는 것은 또 다른 국민 기만행위이고, 대통령 후보로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문 후보 캠프는 다시 한 번 박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걸고 진지하고, 정중하게 양자토론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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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광범기자 so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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