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9] 朴 47.4%-文 42.7%, 적극 투표층은 朴 51.4-文 43.8.. 오차범위 넘어서

2012. 12. 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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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 대한 선거 지원에 돌입했음에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문 후보를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9일 나타났다. 특히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하지만 두 후보 지지도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여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국민일보가 창간 24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 지지도에서 박 후보는 47.4%, 문 후보는 42.7%를 기록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가 51.4%를 얻어 문 후보(43.8%)를 7.6% 포인트 앞섰다.

안 전 후보가 지난달 23일 사퇴한 이후 일부 조사에서 지지도 격차는 10% 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안 전 후보가 지난 6일 문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힌 이후 부동층으로 남아있던 안 후보 지지자 일부가 추가로 문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안 전 후보 지지자 중 아직 문 후보 지지를 밝히지 않은 부동층 비율이 11.9%(전체의 3.7%)여서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응답자의 62.7%는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적극 지원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80.4%에 달했다. 역대 대선 투표 결과를 보면 적극 투표층 비율과 실제 투표율에 10% 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는 48.3%가 물가 안정을 꼽았고 계층간 양극화 완화(12.9%), 복지 정책 강화(11.4%)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43.6%) 민주통합당(36.6%) 통합진보당(1.7%) 진보정의당(1.2%) 순이었으며 무당파는 16.4%였다.

이번 조사는 가구 유선전화 및 이동전화 임의걸기(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9.6%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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