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 朴-文 명운 건 열흘대전..보수-진보 총결집

2012. 12. 9. 05: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측불허 판세..박빙 양상 속 '安파괴력'·부동층 향배 관건 내일 2차 TV토론 분수령..여론조사 공표금지前 판세 주목

예측불허 판세..박빙 양상 속 `安파괴력'ㆍ부동층 향배 관건

내일 2차 TV토론 분수령..여론조사 공표금지前 판세 주목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18대 대선이 9일로 꼭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명운을 건 막바지 `열흘대전'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공식 선거운동이 두 후보의 전날 `광화문 대회전'을 계기로 반환점을 찍고 후반전으로 접어든데다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세(勢) 대결이 가속화되면서 대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박 후보를 정점으로 하는 범보수연합, 문 후보를 위시로 하는 범진보연합은 이미 한 판 세 대결을 위한 총결집령을 내린 상태다.

특히 사상 첫 `여성대 남성'의 성(性)대결 구도라는 정치적 의미와 더불어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승자와 패자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더 나아가 정치지형 대변화의 방향과 폭도 180도 달라진다는 점에서 양측 간의 퇴로없는 일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는 초반 문 후보에 비해 오차범위 안팎의 우세를 보였으나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문 후보 `구원등판'에 나서면서 판세는 다시 예측불허 국면으로 빠져든 형국이다.

이처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박 후보의 `우위구도 굳히기'와 문 후보의 `열세구도 뒤집기'를 위한 진검승부는 갈수록 격화될 전망이다.

지역적으로는 최대 표밭인 수도권과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PK(부산ㆍ경남) 지역을 놓고 두 후보 간의 쟁탈전이 예상된다.

수도권의 경우 박 후보가 초반 열세를 극복하면서 문 후보를 바짝 따라붙고, 부산은 한때 40% 안팎에 달했던 문 후보의 지지율이 단일후보 확정 후 오히려 30% 내외까지 밀렸으나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전폭지원 선언으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측은 오는 13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전의 여론이 결국 선거일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앞으로의 나흘(9∼12일) 여론 장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10일 열리는 2차 TV토론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 전문가들은 `안철수 재등판'으로 인해 판세가 다시 박빙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진행되는 이번 TV토론의 성적표가 유권자, 특히 부동층의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이날 외부일정을 최소화한 채 2차 TV토론 준비에 매진했다.

남은 기간 대선판을 흔들 주요 변수로는 안철수 등판의 파괴력과 부동층 향배, 투표율, 북한 미사일 발사 등이 꼽힌다.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유세가 과연 얼마나 효과를 발휘하느냐, 또 아직까지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10% 안팎의 부동층이 어디로 이동하느냐, 투표율이 70%를 넘느냐 마느냐 등에 따라 대선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밖에 군소 후보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무소속 강지원 후보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선거가 막판까지 박, 문 두 후보의 초박빙 구도로 흐를 경우 이들의 1∼2% 표가 승패를 가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sims@yna.co.kr

北, 로켓발사 시기 조정 검토 발표…"일련의 사정"(종합)

"박유천, 잠재 매력 무궁무진..배우로 대성할 것"

< GCF 송도 선정은 `2012년 국제기구 유치전' 금메달 >

김연아, 쇼트 72.27점…'완벽한 복귀전'(종합 2보)

대선 재외국민투표 4일차 투표율 42.4%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