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여야 후보 광화문 유세 대결

2012. 12. 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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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2월 대선이 2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늘 최대 격전지 서울에서 대규모 주말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먼저 박근혜 후보의 광화문 광장 유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사흘 연속 수도권 유세를 계속하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서울 도심에서의 첫번째 대규모 유세입니다.

그런 만큼, 오늘 유세에는 선대위 주요 간부와 서울의 48개 지역구의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당내외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박 후보는 유세를 통해 국민의 삶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만 따지는 단일화로는 민생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야권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중산층 복원을 제1과제로 삼아 가계 부채 해결, 사교육비, 의료비 절감 등을 통해 서민들의 빈지갑을 채워주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 측이 주말 도심 서울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펼치는 것은 부동층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에서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지원의 파급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민생 정부'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앞세워 선거전의 주도권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질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광화문 광장에서 유세를 벌였죠?

[답변]

어제 부산에서 안철수 후보와 동시 유세를 벌인 문재인 후보도 역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문 후보의 광화문 광장 유세는 공식 선거 운동 시작 이후 3번째입니다.

하지만 박근혜 후보의 광화문 광장 유세가 끝난 뒤 곧바로 같은 장소에서 유세를 하기 때문에 당내 인사는 물론 심상정 전 후보, 진중권 교수 등 야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문 후보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문 후보는 유세에서 안 전 후보의 가세로 아름다운 단일화가 완성된 만큼, 새정치와 민생 만을 생각하는 자세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 측은 특히 어제 안철수 전 후보와의 부산 유세가 부산 민심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보고 여세를 수도권으로 몰아간다는 계획입니다.

문 후보가 서울 강북 도심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치는 동안 안철수 전 후보는 대학로와 강남 코엑스몰 등 젊은 층이 주로 모이는 곳을 찾아 문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정권 교체와 새정치의 의지를 강조하며 젊은 층을 상대로 투표 독려 활동을 벌이며 문 후보의 유세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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