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태 "文, 낙선후 '부엉이 귀신' 따라 저세상 갈까 걱정"

2012. 12. 8. 18: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중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직접 겨냥, "낙선한 문 후보가 봉화마을 부엉이 바위 위로 찾아가 부엉이 귀신 따라 저 세상에 갈까 걱정"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대규모 합동유세에서 "이번 선거에서 애국적인 국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지지에 힘입어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의 발언은 지난 2009년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엉이 귀신'에 비유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 부위원장은 또 "6.25 당시 문 후보의 부모는 부산으로 피난와 국제시장에 자리잡은 새터민"이라며 "그런 부모를 둔 문 후보는 그 후 변호사가 되고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낸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대한민국 은혜에 감사해야 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을 따라 북쪽에 가서는 김일성 무덤에 헌화하고 참배하면서도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과 한강의 기적을 이뤄 오늘의 대한민국 기초를 닦은 박정희 대통령 무덤에는 참배도 하지 않은 배은망덕한 인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위원장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이랬다 저랬다를 계속 반복하는 안철수는 인생을 거꾸로 사는 사람"이라며 "나라의 은혜에 배은망덕하고 이리 가라 하면 저리 가는 청개구리 같은 인간들이 활개치는 세상이 되어서는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