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몽준·이재오 이어 나경원 유세전 투입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의 선거유세전에 나경원 전 의원이 투입됐다.
새누리당은 이번 대선이 막판까지 박빙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총력전 체제를 정비했으며 그 일환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나 전 의원에게 `SOS'를 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박원순 시장에게 패한 뒤 정치적 휴지기를 갖는 동시에 평창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역할에 주력해왔다.
나 전 의원은 특별한 직함 없이 `백의종군' 형식으로 참여, 이날 충남 천안 유세를 시작으로 9일 부산에서 박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남은 기간 전국 유세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박 후보 측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전날 부산에서 안철수 전 후보와 첫 합동유세에 나서자, 비박(비박근혜)계 대표인사인 정몽준ㆍ이재오 의원에게 부산행(行)을 긴급 요청, 맞불을 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과 함께 보수연합 대 진보연합의 세 대결도 불꽃 튈 전망이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선 당시 나 전 의원을 전면에서 지원한 바 있다.
kbeomh@yna.co.kr
☞ 내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서울 최저 -13도
☞ < 새영화 > 유쾌한 코미디 '웰컴 투 사우스'
☞ 英 왕세손비 간호사 숨진 채 발견…파문 확산(종합)
☞ 성남, 신태용 감독 사표 수리 '코치진 전원 물갈이'(종합)
☞ < 文, 부산→서울 `화력이동'..수도권 총력전 >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호중 측 "경찰 사정으로 조사 연기…수일 내 출석할 것" | 연합뉴스
- "성형수술 중 환자 신체 사진 찍어 유포"…간호조무사 수사 | 연합뉴스
- 파출소 앞 건물에 치솟은 불길…대리석 벽면에 비친 범인의 얼굴 | 연합뉴스
- 가짜 추락 영상 160만뷰…이란 대통령 사고 허위 정보 SNS 확산 | 연합뉴스
- 현대차그룹 55층 2개동 GBC조감도 공개…"시, 조속한 인허가를" | 연합뉴스
- "아이 납치돼" 허위신고로 순찰차 40대 출동시킨 50대 즉결심판 | 연합뉴스
- 민주, 이재명 자체 경호팀 가동…"경찰이 근접경호 불가 통보" | 연합뉴스
- 77세 트럼프도 '30초 얼음'?…연설 도중 돌연 말 멈추고 침묵 | 연합뉴스
- 통행방해 주차 차량만 골라 송곳으로 타이어 파손한 60대 구속 | 연합뉴스
- '승객 있는데도…' 시내버스 안에서 음란행위 벌금 4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