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與, 安 모욕말라..文安沈 연대는 희망"

2012. 12. 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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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8일 새누리당이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와의 연대를 구태정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박광온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새누리당이 안 전 후보를 협박하다가 출마를 선언한 뒤에는 비방했다"며 "후보직을 사퇴할 때는 칭송했지만 문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하자 입에 담기 어려운 말로 모욕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야말로 구태백화점이다. 구태정치, 구태인물, 구태정책 3종 세트가 새누리당의 상징이자 표상이 됐다"며 "새누리당의 안 전 후보 모욕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안 전 후보 지지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김재두 부대변인은 "박근혜 후보가 구태정치인 총본산의 수장이 됐음에도 하루 종일 구태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으니 정말 딱하기 그지없다"며 "박 후보는 구태정치인 초호화군단부터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문 후보 측은 안 전 후보의 선거전 합류로 범야권 대결집이 완결됐다고 보고 문 후보를 `국민후보'로 치켜세우며 진보대연합을 통한 정권교체 의지를 피력했다.

박 대변인은 "`문-안-심(문재인-안철수-심상정) 드림'은 새누리당과 박 후보에게 재앙인지 모르겠지만 국민에게는 희망이 되고 있다"며 "안 전 후보는 영혼을 판 것이 아니라 새 정치와 정권교체라는 영혼을 지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은 이명박 정부 공동책임론 등을 거론하며 박 후보를 향해서도 연일 날을 세웠다.

김 현 대변인은 "`이명박근혜 정권'의 5년은 서민생활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은 민생실패 정권인 동시에 복지외면 정권"이라며 "특히 노인의 3대 고통인 노후생활, 일자리, 노인 돌보기를 방치해 노인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박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6억원을 받았다고 한 것에 대해 "당시 6억원을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쌀값 기준으로 32억원, 은마아파트 기준으로 230억원에 달한다는 소식에 서민의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며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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