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12·19] 安이 文 지원 나서기 전 조사.. 박근혜 44.3% 문재인 38.8%

홍영림 기자 2012. 12. 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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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율은 박근혜 (朴槿惠) 새누리당 후보 44.3%, 문재인 (文在寅) 민주통합당 후보 38.8%,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1.0%, 기타 후보 0.5%, 부동층 15.4%였다.

안철수 전 후보의 대선 후보직 사퇴 직후인 11월 24~25일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박 후보(43.5%)와 문 후보(39.9%) 차이가 3.6%포인트였지만 10일 만에 5.5%포인트로 다소 벌어졌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커진 것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박 후보(41.6%)가 문 후보(39.7%)를 추월한 데 힘입은 것이다. 10일 전 조사에선 수도권에서 문 후보 41.7%, 박 후보 40.0%였다.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수도권에서 앞선 것은 문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된 지난 9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충청권에서는 박 후보 55.4%, 문 후보 37.8%로 차이가 10일 전의 3.9%포인트에서 17.6%포인트로 커졌다. 부산·경남도 박 후보 50.9%, 문 후보 29.3%로 차이가 18.0%포인트에서 21.6%포인트로 벌어졌다.

유권자의 성별로는 박 후보와 문 후보가 남성에선 42.0% 대 42.8%로 문 후보가 약간 앞섰지만, 여성에선 46.6% 대 34.9%로 박 후보가 11.7%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사층은 82.1%였다. 10일 전 조사의 82.3%와 비교하면 정체 상태다. 지지 후보별로 적극 투표 의향률은 박 후보 지지층 89.9%, 문 후보 지지층 84.2%, 부동층 56.2%였다. 이에 따라 적극 투표 의사층에서의 후보 지지율을 따로 계산해 보면, 박 후보 48.5%와 문 후보 39.8%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이양훈 미디어리서치 부장은 "안 전 후보의 재등장으로 그를 지지하던 20·30대의 투표 동기가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투표 의향률로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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