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朴 4~6%p 앞선다..호남 '두자릿수' 득표 목표"

변휘 기자 2012. 12. 6. 10: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변휘기자]새누리당은 6일 현재 18대 대선 판세와 관련해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4~6% 포인트 앞서나가는 것 같다"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 당시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대선 투표일을 13일 앞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지난주 선거운동이 시작될 때 2~3% 앞서 있다고 얘기했는데 지난 1주일 동안 격차가 더 벌어져 박 후보가 앞서 나가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격차가 이렇게 벌어진 요인은 박 후보의 개인 경쟁력과 민생을 강조한 선거운동, 국민 대통합 노력의 결실, 문 후보 측의 한계 등으로 보인다"며 "박 후보의 지역 유세가 계속되며 잠자고 있던 지역 표심을 꿈틀대게 했고, 대표적인 곳이 부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세지역인 호남 표심과 관련, "박 후보가 어제 호남을 방문했는데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문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노무현 정권의 '속편'이라는 생각이 많은 것 같다"며 "호남의 대표적 정치인들이 박 후보를 지지하면서 호남 유권자들의 민주당에 대한 부채의식도 많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에서 두 자릿수, 10% 이상 지지율을 얻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의 희망은 호남의 새누리당 표가 대구·경북 지역 야당 표만큼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변인은 또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것과 관련, "한국사회의 병폐 중 하나였던 지역감정이 조금씩 무너져 대통합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이러한 동교동계의 움직임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8월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후보와 만났을 때 '나는 동서화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내가 못 다한 일을 해 달라. 박 대표가 적임자다'라고 했다"며 "동교동계 일부에서 아직도 박 후보 지지를 망설이고 있지만, 민주당 간판은 소의(小意), 대의(大意)는 국민대통합인 만큼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 키워드] 박근혜

[스몰캡 리포트]숨어있는 중소형주 발굴!

머니투데이 변휘기자 hynew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