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격이 집값의 60% 넘으면 주택매매 살아난다

2012. 12. 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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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60%를 넘어가면 주택 매매수요가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연구전문위원은 5일 `전세/매매가격의 비율 추이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과거 서울의 전세/매매가 비율이 60%를 넘었을 때 매매가 상승률이 전세가 상승률보다 높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세가격이 매매가에 가까워지는 것은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하지만, 전세가가 매매가의 60%에 다다르면 `차라리 집을 사는 게 낫겠다'라는 심리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바뀐다는 것이다.

박 위원은 그러나 단기간에 주택 매매수요가 늘어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0월 현재 서울의 전세/매매가격 비율은 54.0%이지만 50%대로 진입하는데 약 7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정부의 주택거래활성화 방안 중 법률개정이 필요한 부분들이 아직 시행되지 못한 점, 가계부채의 부실채권 비율이 증가하는 점도 주택 수요자의 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위원은 "다만, 최근 전세 비중이 줄고 월세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전세/매매가격 비율에 대한 절대적인 의미 부여는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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