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이정희, 군소후보 토론회 보내야"

변휘 기자 2012. 12. 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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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기자]

ⓒ뉴스1제공

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은 5일 대선후보 TV토론과 관련, "(남은 두 차례 토론에)계속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를 내세워야 하느냐. 군소 후보들의 토론장이 오늘 있다는데 거기에 보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새아침'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지지율이 영점 몇%도 안 되는 사람이 끼어 지속적으로 원색적이고 저질스러운 태도로 인신공격을 하면 곤란하다. 선관위에 규제와 규율을 건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 같은 자질에 맞지 않는 사람이 나와 인신공격과 원색적 발언을 했다"며 "주변에 있는 분들이 흥분해서 '왜 저런 여자를 앉혀서 정책을 토론하고 배울 시간을 주지 않느냐'고 굉장히 분노했다"고 전했다.

이어 "군소 후보들이 하는 토론회도 오늘 있다고 들었는데, 이 후보를 거기에 보내고. (양자토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 규제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두 후보에 대해 정책을 심도 있게 따져볼 게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 대한 이 후보의 집중 공세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이나 너무 저질스러운 말, 눈초리를 째려보면서도 국민들도 경악하고 불편할 만한 태도였다"며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는 너무 부드러운 얼굴을 보여 '누가 데리고 나온 거냐'라는 코멘트를 많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문 후보와 이 후보가 단일화한다면 표몰이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국방과 안보, 나라 정체성에 대해 알지 못하는 두 사람이 몰려있는 당이면 결코 문 후보도 더 표를 얻지는 못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에 대해선 "이 후보에 가려서 존재감이 없었다"며 "그 분이 항상 '착한 아저씨' 상을 갖고 있는데, 국민들은 좀 더 깊은 정책토론을 원했지만 그런 공약에 대한 정책토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날 박 후보에게 집중된 과거사 공세에 대해선 "우리 경제가 잘 살기 위해선 우리나라 경제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새마을 운동이 없었으면 (안 됐다)"며 "우리의 미래와 아이들을 위해서도 객관적인 평가와 '잘못된 건 잘못됐다'는 객관적인 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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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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