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완주의 기쁨, 한두 번으로 만족하라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2. 12. 5. 10:15 수정 2012. 12. 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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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등 달리기를 너무 자주 오래하는 사람은 심장건강 이상으로 조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성 루크 중부 미국 심장연구소는 체내 심장기능원리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UPI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오래달리기를 자주하면 심장동맥 심실의 기능이 이상이 생겨 동맥의 경직 현상 등이 초래된다고 밝혔다. 심장은 혈액을 우리 몸 전체로 내보내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특히 마라톤을 자주 할 경우 한꺼번에 많은 양의 혈액이 오랫동안 쏟아져 심실을 무리하게 확장시키고 심실 벽을 두껍게 하여 심장 기능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미국 미주리대학교 제임스 오키프 박사는 "장시간 운동하는 것은 심장의 노화를 부를 수 있다"며 "무리하게 빨리 달리거나 장거리를 달리는 것 그리고 장기간 운동은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마라톤 등으로 인한 심장 손상은 회복이 빨리 되더라도 계속해서 되풀이되면 일종의 상처처럼 손상이 남는다"며 "일반인 중 마라톤, 철인경기 등을 도전하는 사람은 한 두 차례 도전으로 만족하고 안전하고 적당한 운동을 찾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 [조선닷컴]사진-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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