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47.9% 문재인 42.1%

송용창기자 2012. 12. 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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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한국리서치 TV토론 이전 여론조사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대선 후보 TV토론이 있기 전인 3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대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9%가 박 후보를, 42.1%는 문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8%포인트였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0.7%, 강지원 무소속 후보는 0.5%를 각각 얻었다. 모름ㆍ무응답은 7.5%였다.

이는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 직후인 지난달 24일 한국리서치(MBC 의뢰)가 실시한 양자 대결 조사에서 문 후보가 41.2%로 박 후보(39.2%)보다 2% 포인트 높았던 것과 대비되는 결과이다. 당시 19.8%에 달했던 부동층 중 상당수가 박 후보 지지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돼 안 전 후보가 이날 오후 3시 문 후보 지지 의사를 재확인한 뒤의 표심도 일부 반영됐다. 그러나 안 전 후보의 지지 표명이 문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3.6%, 민주통합당이 36.5%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는 10.8%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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