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간 朴, "서민고통" 문재인-이명박 싸잡아 비판

도성해 2012. 12. 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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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이지혜 기자]

대선을 17일 앞둔 2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강원도에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이틀간 부산경남 지역에서부터 강조해온 '민생 대통령'론을 전면에 내걸고 동계올림픽 지원 등을 약속하며 강릉과 속초, 원통, 춘천 등지에서 강원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강릉 택시부광장에서 강원 지역 첫 유세를 갖고 "이번 대선에서는 이념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또다시 나라를 분열시키는 이념대통령이 나오면 강원도는 어떻게 되고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겠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가 핵심 실세였던 지난 정부는 서민정부가 되겠다고 했지만 정권을 잡자마자 민생과 관계없는 이념투쟁으로 국민을 갈라놨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특히 "이명박 정부도 양적 성장을 중시하는 과거 패러다임을 벗어나지 못하다가 서민 어려움을 가중시켰다"고 이명박 대통령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부든 이명박 정부든 국민의 삶을 최고의 가치로 뒀다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저는 반드시 약속을 지켜 여러분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금융빚 최대 70% 탕감, 맞벌이 부부를 위한 온종일 초등학교 운영, 셋째자녀 대학 등록금 전액 무료 지원 등 기존에 발표한 민생 공약을 언급하며 자신만이 민생 대통령임을 부각시켰다.

박 후보는 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강릉 경제 자유구역 지정, 원주-강릉간 복선 철도사업 추진 등 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강원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에앞서 박 후보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와 검찰의 직접 수사권 축소, 중요 사건 영장청구과 기소 시 검찰시민위원회 심의 등을 골자로 한 검찰 개혁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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