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개봉 3일만에 54만 돌파, 이 영화에 열광하는 이유
[뉴스엔 조연경 기자]
'26년' 결국 터졌다.
12월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은 1일 하루 26만4,693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4만9,61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26년'은 개봉 3일만에 50만 관객을 돌파, 영화에 대한 범 국민적인 관심을 입증시켰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지난 2008년 제작에 착수하려 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외압으로 무산, 4년만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26년'이라는 영화 자체가 영화다. 이 영화에 얽힌 사연 만으로도 관객의 관심을 이끌기 충분하다. 진구 한혜진 배수빈 임슬옹 장광 이경영 등 개념 념치는 배우들의 열연은 진작부터 '26년'의 성공을 예고케 했다. 하지만 개봉 하루만에 몇 만, 이틀만에 몇 만이라는 숫자는 개봉이 무산될 뻔한 '26년' 팀에게는 그저 기적같다.
배우들은 영화에 대한 관심이 비단 관심으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식있는 관객들에 대한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영화 한 편으로 하나된 마음을 갖기란 쉽지 않다. 이는 그만큼 우리가 '26년'을 기다렸고 기대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대형 멀티플렉스에 치여 개봉관조차 잡지 못하면 어쩌나 싶었던 우려도 말끔히 해소됐다. 예매율이 치솟자 스크린은 열렸다. 현재 전국 609개 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뜨거운 관심 속에서 '26년'이 언제까지, 어디까지 흥행 상승세를 이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6년'의 뒤를 이어서는 애니메이션 '가디언즈'가 12만2,856명(누적관객수 23만2,660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늑대소년'이 11만3,291명(642만6,880명)으로 3위, '브레이킹던 part2', '내가 살인범이다', '돈 크라이 마미'가 각각 4,5,6위에 랭크됐다.
조연경 j_rose1123@
▶ 조성민 검찰송치 '술집서 후배와 만취상태 주먹다짐 단순폭행혐의' ▶ 하나경, 시선 둘곳없는 파격 드레스[포토엔] ▶ '무한도전-못친소' 노홍철 F1 등극, 전직 미남 어쩌다가.. ▶ MBC 김재철 사장 "내년 1등 못하면 김태호PD 나가도 못잡아" ▶ [포토엔]자신감있는 노출 최여진 VS 꽁꽁 숨겨라 민낯 황정음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혜진 "26년 후 57세 상상하고 싶지 않다"
- [포토엔]한혜진-진구 '우린 26년 커플이에요'(청룡영화제)
- 26년 한혜진, 이효리 연기극찬에 감격 "언니 최고"
- [포토엔]김주혁-한정수 '26년 너무 보고 싶어요'
- [포토엔]주상욱 '26년 기대하고 왔어요'
- 둘이 그림체 무슨 일? 수지 박보검과 커플샷 깜짝 공개 “태주랑 정인이”
- 프로미스나인 “왜 우리만 활동 못할까” 하이브에 불만 토로
- ‘이범수와 이혼 조정’ 이윤진 발리서 과감한 비키니 입고 평화로운 일상
- 한예슬, 접대부 출신 루머 정면 돌파한 ♥ “사는 맛 난다” 당당한 혼인신고[이슈와치]
- 군복무 이도현, ♥임지연에 공개 고백→천우희 “故이선균 우리 가슴에” ★말말말 [백상예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