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7 과열혼탁 양상..安행보·TV토론 변수

2012. 12. 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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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내일 캠프 해단식..TV토론 4·10·16일 3차례

安 내일 캠프 해단식..TV토론 4ㆍ10ㆍ16일 3차례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대권다툼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선거 초반부터 네거티브전이 기승을 부리는 등 혼탁ㆍ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행보와 3차례 TV토론이 박빙 판세를 뒤흔들 변수로 꼽히고 있다.

대선을 17일 앞둔 2일 현재 박ㆍ문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파괴력이 큰 두 변수가 공식 선거운동 초반전에서 중반전으로 넘어가는 금주의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후보가 문 후보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2∼3% 포인트 정도 우세하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안 전 후보의 향후 행보에 따라 넓어진 부동층의 표심이 움직일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부동층은 안 전 후보 사퇴 직후 20% 이상으로 치솟았으나 박ㆍ문 양강구도 확정 후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그 규모가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안 전 후보는 3일 오후 3시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열리는 캠프 해단식에 참석한다.

지난달 23일 후보직 전격사퇴 선언 이후 지방에 머물러 온 안 전 후보는 캠프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선국면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가 사퇴 당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단일후보인 문 후보에게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한 점으로 미뤄볼때 캠프 해단식에서 문 후보 지원 방식을 밝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부분 정치 전문가들은 "안 전 후보가 어떻게, 어느 정도로 문 후보를 지원하느냐가 관건"이라는데 공감하고 있다. 적극적 지원시 판세가 출렁일 가능성이 높지만 소극적 지원시 판세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과 문 후보 측은 안 전 후보가 적극 지원에 나서줄 경우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새누리당과 박 후보 측은 이런 전망을 일축하면서도 `안철수 효과'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앙선관위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오는 4일, 10일, 16일 열리는 3차례의 TV토론도 표심을 가를 중대 변수다.

이번 대선이 막판까지 박빙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두 후보의 `국민 앞 토론대결' 결과가 대선 승패를 가를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TV토론에서 제기될 각종 의혹에 대한 두 후보의 해명 및 답변태도와 더불어 `노무현 정부 실패론', `이명박 정부 심판론' 등을 둘러싼 두 후보의 공방이 유권자 표심, 특히 부동층의 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4일 첫 TV토론이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정책공약과 함께 답변 내용ㆍ태도 점검 등 토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TV토론에는 두 후보와 함께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도 참여한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TV토론이 아무래도 변수가 된다"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0∼20% 포인트면 1∼2% 포인트 정도 영향을 주는 TV토론이 의미가 없는데 지금은 워낙 박빙 상황이라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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