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으로 하마스 軍 수장 사망
2012. 11. 14. 23:49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이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해 무장 정파 하마스 군사조직 수장인 아흐마드 알 자바리가 사망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와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에서 자바리가 탑승한 차량을 공중 폭격해 그는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하마스 소식통은 밝혔다. 그의 경호원은 부상해 치료를 받고 있다.
자바리가 옮겨진 가자시티의 쉬파 병원 의료진도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자바리를 1급 수배자 명단에 올리고 그의 행방을 추적해 왔다. 자바리는 4년 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하마스 조직의 고위 간부들이 대다수 숨지면서 지금까지 하마스 군 조직의 최고 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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