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서 신종 우수 곰팡이 발견<농진청>

입력 2012. 11. 11. 10:38 수정 2012. 11. 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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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단백질 분해력이 뛰어난 신종 곰팡이가 전통 메주에서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은 경기도 이천과 용인, 강원도 횡성 지방의 메주에서 신종 곰팡이를 발견. '아스페르길루스 키바리우스(Aspergillus cibarius)'라고 명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곰팡이는 메주 발효 후기 표면에 생기는 것으로 초기에는 흰색이나 회녹색으로 자라다 성숙해 자낭포자가 형성되면 노란색으로 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아스페르길루스 키바리우스'는 단백질 분해력이 뛰어난 좁쌀곰팡이의 일종으로 일본의 가다랑어포나 이탈리아 발효건조햄의 발효에도 주로 좁쌀곰팡이가 활약한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은 신종 곰팡이 논문을 한국미생물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Journal of Microbiology) 최근호에 실었다.

농진청 농업미생물과 홍승범 박사는 "2009년부터 전국의 맛집과 농가, 장류생산업체의 전통 메주에서 1천508개의 메주곰팡이를 분리해 이중 장 맛에 도움을 주는 431개 균주를 영구 보존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견된 곰팡이 역시 기능 연구를 통해 국가생명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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