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연대방안 묻자 安 "모든 가능성 열어놔"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간 6일 단일화 회동에서는 양 세력간 연대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가 이날 회동에서 안 후보에게 연대 방식과 관련, "신당 창당 등 언론에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어떤 방식을 생각하고 있느냐"고 묻자 안 후보가 "어떤 방식이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문 후보가 회동 후 선대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고 복수의 민주당 인사가 전했다.

한 선대위 인사는 "안 후보가 `앞으로 열어놓고 논의하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얘기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당 창당에 대한 이야기는 논의된 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합의한 내용에도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안 후보측 인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안 후보가 이미 5일 전남대 강연에서 한 표현"이라며 "이를 신당설과 연계하는 것은 민주당측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민주당의 인적쇄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민주당 인사들이 전했다.

hanksong@yna.co.kr

☞ 車-車사고보험만 가입 가능…자차보험료 35%↓(종합)

☞ 하지원 "'지금 이 순간'은 가장 지원스러운 말"

☞ <美선택 2012> 전국 첫 투표서 `무승부'(종합)

☞ 여자농구 1라운드 MVP에 KDB생명 신정자

☞ <朴-文-安, `단일화회동' 직전 수산인대회서 조우>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