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시형 출국금지..이상은 출국

2012. 10. 16. 22: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를 출국금지했습니다.

역시 출금 대상인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씨는 특검 수사 직전 해외로 나갔지만, 24일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검은 수사 개시 첫날,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를 출국금지했습니다.

출금 대상자는 시형 씨를 포함해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과 부지 매입 실무자 등 1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사건 관련자 중 한 명인 대통령의 큰 형인 이상은 씨는 특검 수사 개시 하루 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스 회장이기도 한 이상은 씨는, 조카 시형 씨에게 내곡동 부지 매입 대금 가운데 6억 원을 빌려줬는데, 이 돈의 출처와 빌려준 경위도 특검의 수사 대상입니다.

내곡동 부지를 청와대에 판 유 모 씨도 지난 5월 해외에 나간 상태입니다.

사건 핵심 관계자들의 출국 사실이 확인되자 특검팀은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법무부에 이상은 씨의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이미 해외에 나가 있어 출금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연락을 취해서 조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다스 측은 이상은 회장이 업무차 해외에 나갔으며 오는 24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일단 국내에 있는 출금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소환자 선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조만간 부지 매입 실무자를 불러 조사하고, 시형 씨 등 대통령 일가에 대한 소환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 특검, 이시형 씨 등 10여 명 출국금지

▶ '내곡동 특검' 출범..."한 점 의혹 없이 수사"

▶ 정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 '내곡동 특검' 열흘 안에 수사팀 꾸리고 활동 시작!

▶ 검찰 국정감사, 최교일 '내곡동 발언' 집중 질타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24시간 뉴스의 세계...YTN 어플리케이션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