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식사량, "밥그릇이 얼굴만 해" 경악

2012. 10. 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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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 선조들의 엄청난 식사량을 보여주는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조선시대 식사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선비는 밥과 반찬이 차려진 소반을 앞에 두고 밥을 한 술 뜨고 있다. 조촐한 반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밥그릇과 국그릇의 크기가 눈길을 끈다.

게시자는 임진왜란 당시 기록된 '쇄미록'이라는 책에는 '조선의 성인 남자가 한 끼에 7홉이 넘는 쌀, 즉 5공기 정도 되는 밥을 먹는다'는 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또 '용재총화'라는 책에도 '가난뱅이는 빚을 내어서라도 실컷 먹어대고, 군사들은 행군 시 군량짐이 반을 차지하며, 관료들은 수시로 모여 술을 마신다'는 등 대식(大食)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시대 식사량을 접한 누리꾼들은 "밥그릇이 얼굴만 하다. 국그릇은 세수대야 수준", "그래도 체구는 엄청 말랐네. 옛날엔 먹을게 부족해서 밥힘으로 산다고 했었지", "예전에 얼핏 들었는데.. 당시엔 고기 등이 많이 부족해서 밥을 많이 먹는 것으로 탄수화물같은 영양소를 섭취했다고"라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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